'악(惡)인'도 가족이 있었을텐데
그 가족은 어떤 기분일까‘에서 출발된 작업입니다
인간성에 대해 생각해보다가
가독성을 일부 버리고 싶어서
자간을 좁히고 글자와 글자를 이어붙이기도 했어요
배려가 없는 글씨에 대해 떠올려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
죄에 대한 미화는 아닙니다
피해자들의 원망이 길을 잃는 경우를 떠올렸어요
어떤 시를 보고 모티브로 삼은 것인데
앞으로도 이런 작업 자주 하고 싶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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